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가장 강력한 방법 중 하나는, 바로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 말이에요.
“울지 마”, “그럴 일도 아닌데 왜 그래” 같은 말은 아이의 감정을 꾹꾹 눌러버리게 만들 수 있어요.
오늘은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도와주는 대화 습관을 함께 나눠볼게요.
1. "그럴 수 있어"
✔️ 상황을 판단하지 않고 감정 그 자체를 인정해주는 말이에요.
“속상했구나” + “그럴 수 있어”만으로도 아이 마음이 내려앉고, 더 안전하게 느낍니다.
2. "엄마는 지금 네가 어떤 기분인지 알고 싶어"
✔️ '말하지 않아도 알아'보다, '궁금해해주는 태도'가 더 중요해요.
직접 감정을 묻고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 스스로 감정을 인식하는 힘이 길러져요.
3. "그 기분, 엄마도 느껴본 적 있어"
✔️ 공감은 경험을 나누는 데서 시작돼요.
아이에게 감정이 낯설지 않게 만들어주고 ‘내 감정은 이상하지 않구나’라는 안정감을 줘요.
4. "괜찮아, 울어도 돼"
✔️ 눈물을 멈추게 하지 않고, 흘릴 수 있도록 옆에 있어주는 것.
‘감정=약함’이 아니라, ‘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용기’라고 알려주는 말이에요.
5. "이 기분은 오래 가지 않을 거야"
✔️ 감정은 흐르는 거라는 걸 알려주는 말이에요.
'지금은 슬퍼도, 곧 괜찮아질 거야'라는 말은 아이에게 회복의 경험을 안겨줘요.
🌱 마무리하며
감정은 억누를수록 나중에 더 크게 터져 나옵니다.
감정을 억제하는 아이보다,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알고 표현할 수 있는 아이가 자존감이 더 단단하게 자라요.
아이의 울음과 분노, 서운함 앞에서 당황하지 말고 그저 말해주세요.
“그래, 너는 지금 그런 기분이구나.”
그 한마디가 아이 마음에 ‘나는 괜찮은 사람’이라는 씨앗을 심어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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